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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토요학교

"대표님. 영어 가르쳐주세요"

15년 전 어느날 파키스탄 남자랑 결혼한 한 어머니가 찾아와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8살, 5살 남매를 두고 있었던 이 분은 자녀들이 학교와 어린이 집에서 울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양육 방향을 고민하다 제의한 것입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아빠가 외국인이니 매일 영어해보라고 하고, 세수 좀 하고 오라고 한답니다"

"아무래도 우리 애들은 한국의 주류사회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글로벌하게 살아가도록 해야겠고, 그러려면 영어를 배우게 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에게는 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능력이 없습니다"

 

 초등학교에 와 있는 미국인 흑인여성 선생님께 함께 하자고 요청하였더니 흔쾌히 함께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많은 이들이 자원봉사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키워주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토요학교가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또는 제공할 수 프로그램을 투입하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이기에 피부색이 달라도, 부모가 누구든지 공부를 잘하면 쉽게 왕따 당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학업을 지원합니다.

또한 쉽게 깨어지는 감성을 치료하기 위해 미술, 음악, 놀이 등으로 함께 합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1:1 멘토와 멘티로 맺어주며 학습지도를 하고, 또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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